㈜에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이하 에이플러스건축)가 ‘향남문화복합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차지했다.
27일 경기도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에이플러스건축이 제출한 작품이 총 88.5점으로 7개사 중 최고점을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에이플러스건축은 이번 프로젝트를 ‘유무상생의 문화복합체(A Cultural Complex of Win-Win)’란 컨셉으로 계획했다.
이는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공존(CO-existence)나 공생(Symbiosis)의 개념을 넘어 있음과 없음이 함께 하는 대화합의 노자 사상처럼 인간과 자연, 세대와 세대, 계층과 계층 등 다양한 존재가 문화를 통한 소통과 나눔으로 잠재적 융합을 자연스럽게 형성한다는 개념으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향남복합공간의 허브를 조성하고자 했다.
에이플러스건축 관계자는 “명확한 보차 분리, 주출입구의 인지성과 넓은 진입마당 확보, 내부 주요공간과 외부공간의 연계가 유기적으로 가능한 계획으로 현대적 건축물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 표현에 역점을 뒀다”고 당선 배경을 밝혔다.
에이플러스건축은 도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문화ㆍ스포츠 복합공간 조성, 시민복지편의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 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남문화복합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1512번지(오음공원 내) 1만8343㎡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824㎡ 규모로 들어서며, 도서관 및 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채희찬기자 chc@